체홉의 4대 희극 中 첫 작품. (사실 내용면으로는 희곡이라고 보기 어려운감이..) 부산문화회관에서 원형무대로 새롭게 도전을 시도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었고, 연출 또한 마음에 들었다. 인문 간의 관계, 복선 등 다양한 장치를 숨겨둠으로써, 더욱 극에 몰입할 수 있게끔 만들어져서 봤던 연극 중 가장 재밌었던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하다. * 갈매기 왜 작품명이 갈매기인가 한참 생각해봤지만, 딱히 모르겠다.. 연극 종료 후 연출자님과의 대담에서도 물어봤었지만, 그냥 니나가 자신을 '갈매기'로 표현하면서 제목으로 정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정리한 의미는 갈매기는 평화와 일상의 상징 (때 때로 꼬스쟈의 분풀이로 죽기도 하는) , 꼬스 쟈가 쏘아버린 건, 그 자신의 평화와 안정이었으며, 결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