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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 & 생활 16

[독서모임] 풀이 눕는다 - 김사과 _ 알쓸주독2nd

Q. 내가 한 가장 즉흥적이거나 지금에 와서는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 -> 뭐 평소에도 토론을 즐기는 편이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하지 않았어야 하는 상황에서 끝까지 상대를 도발하고 조롱한 적이 있다. 물론 지금에 와서도 사실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내가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명 분또 한 내가 가지고 있었지만, 인간대 인간으로서 면전에서 그렇게까지 상대를 궁지로 몰아넣어야 했던 일이었나? 하고 생각해보면 차마 못할 짓이었던 것 같다. 물론 그와는 그날 사건을 계기로 연이 끊어졌다. Q. 가족중 주인공과 같은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 한 두번의 기회와 변화를 요구하는 극단적인 상황에까지 내몰 생각이지만, 그럼에도 전혀 변하지 않는다면 바로 의절이다. 이미 사람이기를 포기하며 자신의 선택과 ..

- 취미 & 생활 2021.03.13

[독서모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알쓸주독2nd

Q. '스펙트럼'에서 외계인(무리인)들은 문자 대신 색채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과거를 기록합니다. 만약 현생인류에게 문자가 발달하지 않았다면 어떤 방식으로 과거를 기록하고 있었을까요? -> 문자라는 방식의 채택된 것 또한 인간이 가진 특성에 기인하여 발달되었을 것이기 때문에 현생인류는 결국 문자를 발달시키지 않았을까? 최초 그림으로 소통하다가 보다 광범위하고 일반적으로 활용하게 된 방향이 현재의 문자로 보인다. 상상력으로는 이런저런 것을 상상해볼 수 있으나, 과학적 제반 조건으로는 인류는 결국 문자에 의한 기록만 가능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Q.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에서 주인공 안나는 기술의 쇠퇴와 변천으로 인하여 가족들과 생이별을 하게 되어 현재의 기술을 거부하고 과거의 기술에 집착하..

- 취미 & 생활 2021.03.09

[독서모임]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알쓸주독2nd

Q. 감상평 -> 동화 같은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막힘없이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서사의 부족 캐릭터의 한계 등 분명 부족함이 보이는 작품이긴 하지만, 그것을 만회할 만큼. 매력적인 소재와 아이디어 그리고 상황 묘사가 흥미롭다. 또 개인적으로 글쓰기를 향한 목표를 가지게 해 준 작품이기도 하여 나름대로 애착이 더 가기도 한다. (작가분이 학교 동문 같은 과이지만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무튼 현실을 잊고, 꿈의 세계에 머물면서 힐링할 여유를 주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Q. 오랜 시간 잊지 못한 꿈이 있는가? -> 어린 시절 꿈을 많이 꾸는 편이었다. 생생하면서도, 주로 악몽에 가까운 꿈.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꿈은. 같은 꿈을 매일 꾸는 것이었다. 다만 다른 게 있다면, ..

- 취미 & 생활 2021.02.06

[독서모임]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 알쓸주독2nd

Q. 간단한 감상평 -> 하루키 답다고 할까, 담백하지만 자신이 쓰고 싶은 대로 생각나는 대로 편히 작성된 글귀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하루 키니까 눈여겨보게 되는 이야기였다는 느낌. 일상적이고 지극히 자신의 생활이 잘 녹아들어 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있었다. 어떤 부분은 공감하기도, 또 다른 어떤 부분은 나와 다른 것을 느끼면서, 짧게 짧게 다양한 생각들을 시도해 볼 수 있었다. 가볍게 읽기 좋았고, 어떤 부분은 부럽기도 했다. 자신의 자연스러운 일상에 이렇게 관심 가져주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은 뿌듯한 일일 것만 같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안에는 꼭 책을 한편 정도 써내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Q. 만일 남아도는 성욕이 있다면 어디에 쓰고 싶은가? -> 남아도는 성욕을 쓸데가 ..

- 취미 & 생활 2021.01.17

[책] 살고 싶다 - 이동원

10회 세계문학상 수상작인 이동원의 . 대한민국의 청년이라면 피해 갈 수 없는 군대. 거기서도 아픈 장병들이 모인 군대 병원에서 일어났던 이야기를 소설이지만 수필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사실적이고, 적나라하게 표현한 작품. 물론 지금 고생하고 있는 장병들에겐 다소 이질적인 부분이 많겠지만, 나는 08년 군생활을 했고, 또 작중 이필립과 비슷한 부분들이 꽤나 있는 나는 공감을 하며 순식간에 읽어 내린 작품이었다. 3년 전쯤 한 번 읽었으나, 우연히 다시 보게 되어 다시 읽었지만, 그때 느꼈던 감정을 그대로 한번 더 재현해주었다. (역시나 군대 얘기라 그런가 썩 개운치는 않았다) 군대 군대 이야기를 다룬 소설들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사실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군 관계자들에게는 그들..

- 취미 & 생활 2021.01.12

[책]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 사이먼 싱

는 "임의의 세제 곱수는 다른 두 세제 곱수의 합으로 표현될 수 없고, 임의의 네 제 곱수 역시 다른 두네 제 곱수의 합으로 표현될 수 없으며, 일반적으로 3 이상의 지수를 가진 정수는 이와 동일한 지수를 가진 다른 두 수의 합으로 표현될 수 없다. 나는 이것을 경이로운 방법으로 증명하였으나, 책의 여백이 충분하지 않아 옮기지는 않는다."라는 이야기로 회자된 유명한 이야기이다. 관련된 내용에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이 정리가 어떻게 마무리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는 알지 못했었다. '앤드류 와일즈'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페르마의 정리를 증명해낸 천재 수학자로서 훌륭히 역할을 수행해냈다. 이 책은 수학의 역사, 유명 수학자들의 일화, 증명이 완성되기까지의 이야기들을 집대성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 취미 & 생활 2021.01.11

[독서모임] 노화의 종말 - 알쓸주독2nd

Q. 간단한 감상평 -> 평소 우리가 잘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보다 학술적이고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소개해주는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전문용어가 너무 많고, 독자의 관심을 급격히 저하시킬만한 요소들이 산재해있어 초반부는 읽기에 까다로웠지만, 갈수록 이미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 다르게 표현했을 뿐이라는 사실임을 이해하고, '말은 쉽지 실천이 쉽나?' 하는 반발심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내용에 가까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화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인정하지 않는 자세는 본받을 만한 점이라고 생각하며, 나도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NMN을 결제해버렸다) Q. 관습을 타파하기 위해 용기 낸 경험이 있나요? -> 급진적 진보주의에 가까운 내 성향상 관습..

- 취미 & 생활 202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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