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라는 제도의 끝이 도래했음을 알리는 책. 인간 기대수명의 증가와 여성인권신장으로 인해 기존의 '결혼'제도는 다른 형태로 변해갈 것임을 예측하고 있다. 흔히 인터넷에 널리 알려져 있는 정보와 사실들이 주를 이루지만, 인류사에 따라 어떻게 결혼제도가 바뀌어 왔는지에 대해서도 역사적 사료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결혼과 성관계를 분리시켜 생각하는 변화된 삶의 방식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이러한 변화가 어떻게 이뤄져 왔고,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향후 어떠한 사회로 변화시킬지에 대한 예측을 다루고 있다. 남녀와 농경사회 '사피엔스'의 유발 하라리는 인류의 비극이 농업혁명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예시를 들며 농경사회에서 남녀의 성역할과 권력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에 대해서 저자는 다루었다. 효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