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 현대사옥 옆 위치한 아라리오 뮤지엄. 현대미술을 전시하고 있다. 사실 현대미술은 잘 모르기 때문에, 본다고 뭐 알긴 하겠냐만은.. 건물 내부 디자인은 몹시 마음에 들었다. 폐건축물을 리모델링하여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서 오래된 건물 특유의 특별한 분위기가 몹시 좋았다. 불편한 골짜기 현대미술의 결과물들 중 상당수 많은 부분들이 괴이 또는 기이한 작품들인 것 같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불편함을 자극해야 하는 소명감이라도 있는 것인지. '현대 미술'로 칭해지는 많은 작품들이 의도와 작품성과는 별개로 그냥 그 작품의 외형 자체가 특이한 경우가 많고 때로는 섬뜩함이나 불편감을 자극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이것을 예술이라고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잘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정도를 벗어난 괴이함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