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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 3

[독서모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알쓸주독2nd

Q. '스펙트럼'에서 외계인(무리인)들은 문자 대신 색채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과거를 기록합니다. 만약 현생인류에게 문자가 발달하지 않았다면 어떤 방식으로 과거를 기록하고 있었을까요? -> 문자라는 방식의 채택된 것 또한 인간이 가진 특성에 기인하여 발달되었을 것이기 때문에 현생인류는 결국 문자를 발달시키지 않았을까? 최초 그림으로 소통하다가 보다 광범위하고 일반적으로 활용하게 된 방향이 현재의 문자로 보인다. 상상력으로는 이런저런 것을 상상해볼 수 있으나, 과학적 제반 조건으로는 인류는 결국 문자에 의한 기록만 가능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Q.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에서 주인공 안나는 기술의 쇠퇴와 변천으로 인하여 가족들과 생이별을 하게 되어 현재의 기술을 거부하고 과거의 기술에 집착하..

- 취미 & 생활 2021.03.09

[책] 지구 끝의 온실 - 김초엽

떠오르는 신예작가 김 초엽의 차기작 을 읽었다. 이상현상에 의해 종말을 맞이 할 뻔하다가 재건된 세계. 잃어버린 역사에 대한 실마리가 뒤늦게 발견되면서, 과거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알게 되는 과정에 대한 서사로 구성되어있다. 소재나 나 짜임새는 특별하다는 느낌은 도입부를 제외하면 크게 들지 않았다. 전작 에 비해 임팩트와 참신함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아무래도 장편소설을 다루면서 이야기가 살짝 늘어진 느낌이 있어서였으리라. 그래도 작품이 가지는 흡인력 자체는 뛰어난 편이라서, 금세 읽을 수 있었다. 향후 나올 작품들도 기대해 볼만한 작가로 생각하기에 충분한 작품은 되었다고 생각한다. 디스토피아 개인적으로 디스토피아를 다룬 세계관을 좋아하는 편이다. 은 엄밀히 말하면 디스토피아 이후 재건된 세..

- 독서 & 영화 2020.12.11

[책]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김초엽

"아직도 새로운 SF의 소재가 남아있나?"라는 생각을 바로 멈추게 만들어준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과학적 고증도 잘 되어 있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공계열 전공 출신의 작가들을 선호하는 편인데, 성격이 다른 분야의 학문들이 한데 어우러져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는 기존의 없던 새로움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김 초엽 작가는 어찌 보면 가장 이상적인 신예작가였고, 그녀의 작품은 역시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을 통해 작가의 작품을 처음 접하고, 더 많은 작품을 찾아보다 알게 된 이 작품은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게 해 주었다. 한 가지 작품을 골라서 감상을 작성해볼까도 생각해봤지만, 한 작품을 선택하는 것이 어려워 짧게나마 조금..

- 독서 & 영화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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