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나현 감독의 신작 영화. 따끈따끈한 신작이라서 그런지 더욱 재밌게 느껴졌다. 원래 스릴러 / 첩보물 장르를 좋아하기 때문에 흥미를 가지긴 했지만, 배우들의 열연과 나름대로 매력적인 등장인물들로 인해 더욱 재밌게 볼 수 있었다. 뭐 사실 액션씬이나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에 있어서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나도 글을 쓰는 입장이 되어보니, 그런 것들을 표현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십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 부분에 집중하는 것 또한 색다른 재미를 가져다준 듯하다. 법과 원칙 그리고 정의 작품 중 강인과 지 훈의 대화가 인상 깊었다. '정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구현해내야 한다." 솔직히 말해 공감하기는 하지만 역시 위험한 발상이라는 것을 자신도 잘 알고 있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