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움직이는 지하의 제국 감옥. 영화 은 감옥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물론 현실적인 측면에서는 불가능한 요소들이 많지만,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자유롭게 상상해볼 수 있는 일들로 보인다. 작품의 플롯은 어느 정도 뻔한 클리셰를 따르는 편이지만, 참신한 발상을 통해 비슷한 사건이라도 풀어나가는 방식이 달라졌기에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한석규의 원래 연기 스타일이 어떤지 기억이 가물하지만, 뭔가 개그맨들이 성대모사했던 그 뉘앙스랑 거의 비슷해서 혼자 웃으면서 보게 되기도 했다. 뭐 솔직한 평으로는 이렇게 훌륭한 배우들과 좋은 소재들을 가지고도 아쉬움이 한가득 남는 그런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교도소 어벤져스 교도소를 비롯한 사회의 부패 정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면 충분히 일어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