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신예작가 김 초엽의 차기작 을 읽었다. 이상현상에 의해 종말을 맞이 할 뻔하다가 재건된 세계. 잃어버린 역사에 대한 실마리가 뒤늦게 발견되면서, 과거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알게 되는 과정에 대한 서사로 구성되어있다. 소재나 나 짜임새는 특별하다는 느낌은 도입부를 제외하면 크게 들지 않았다. 전작 에 비해 임팩트와 참신함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아무래도 장편소설을 다루면서 이야기가 살짝 늘어진 느낌이 있어서였으리라. 그래도 작품이 가지는 흡인력 자체는 뛰어난 편이라서, 금세 읽을 수 있었다. 향후 나올 작품들도 기대해 볼만한 작가로 생각하기에 충분한 작품은 되었다고 생각한다. 디스토피아 개인적으로 디스토피아를 다룬 세계관을 좋아하는 편이다. 은 엄밀히 말하면 디스토피아 이후 재건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