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M컨템퍼러리에서 전시된 특별전에 다녀왔다. 미켈란젤로는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 건축가, 조각가, 시인 (이 시대 사람들은 다 이 정도는 하더라..)이며 천재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니는 이탈리아의 예술가였다. 종교 세력의 약화가 일어나는 르네상스 시대서도 신을 찬미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일생동안 남긴 그의 작품들은 현대까지도 시대의 예술품으로 계승되고 있다. 지금 하라고 해도 하지 못할 만한 엄청난 작품들을 장기간에 걸쳐 제작하기도 했는데, 너무 현실성이 떨어지는 이야기 같지만 또 오히려 그 시절이라면 그런 일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중세시기의 끝에 분명 마법이 존재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세세한 그의 작품세계까지는 잘 알지 모른 채로 갔으나, 영혼을 울리는 듯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