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유명한 '오즈의 마법사'에 관한 전시회. 벡스코에서 하는 지인의 '홈데코 박람회'에 들렀다가 옆에서 하길래 가보게 되었다. 막상 전시회장에 입장하려니 아차 싶더라. 완전 아이들/커플 들을 위한 공간에 가까웠다. 앞에 사람이 몰려 한 무리의 꼬꼬마 친구들이랑 같이 입장을 진행했는데 좀 부끄럽기도 했다. 뭐 전시 자체는 아무래도 애들을 위한 부분이 많다 보니 딱히 새롭다거나, 뭔가 생각할만한 거리라던가 하는 부분은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 막상 생각해보면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도 딱히 애들을 위한 내용이라기보다는 성인들을 위한 잔혹동화 일지도 모르겠다는 느낌도 들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애들이 좋아한다면 그걸로 된 것 아닐까? * 도로시 우연히 도로시는 '이 세계'로 넘어온다 (생각해보면 이 세계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