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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극단 2

[연극] 접점 (a point of CONTACT) - 부산시립극단

부산 시립극단의 공연 . 김지용 예술감독의 작품으로 대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변화한 시대 속에서 관계와 가족의 정의를 새롭게 다루고 있는 작품. 전작 에서 선보였던 원형무대를 좀 더 확장시켜 중극장 전체를 세분화된 여러 개의 무대로 활용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옴니버스 식의 짤막한 이야기로 각 장면이 별개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듯 하지만, 작품 전체를 이해하는 순간, 그 이면에 담긴 메시지를 깨닫게 되는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었다. 아쉽게도 상연되는 횟수가 많지는 않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없는 것이 아쉽게 느껴진다. 결국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 느끼고 겪는 모든 것들이라고 생각하게끔 해주었고, 후회할 짓은 하지 말자는 교훈적인 부분을 실천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태양광발전 그리고 우주 작..

- 전시 & 공연 2021.04.12

[연극] 갈매기 - 부산시립극단

체홉의 4대 희극 中 첫 작품. (사실 내용면으로는 희곡이라고 보기 어려운감이..) 부산문화회관에서 원형무대로 새롭게 도전을 시도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었고, 연출 또한 마음에 들었다. 인문 간의 관계, 복선 등 다양한 장치를 숨겨둠으로써, 더욱 극에 몰입할 수 있게끔 만들어져서 봤던 연극 중 가장 재밌었던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하다. * 갈매기 왜 작품명이 갈매기인가 한참 생각해봤지만, 딱히 모르겠다.. 연극 종료 후 연출자님과의 대담에서도 물어봤었지만, 그냥 니나가 자신을 '갈매기'로 표현하면서 제목으로 정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정리한 의미는 갈매기는 평화와 일상의 상징 (때 때로 꼬스쟈의 분풀이로 죽기도 하는) , 꼬스 쟈가 쏘아버린 건, 그 자신의 평화와 안정이었으며, 결국 ..

- 전시 & 공연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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