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뮤지컬 중 한 작품. 개인적으로는 '오페라의 유령'과 함께 완성도 높은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가난 한 이들이 삶에서 겪는 부당함과 풍파, 각자의 신념과 믿음 그리고 사랑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전체 적인 서사구조와 시사점 그리고 배경이 되는 시대까지 거의 완벽하게 짜인 구도가 만족스럽다. 이번 공연은 콘서트 형식으로 기존의 뮤지컬과는 다른 방식으로 복장을 갖추고 노래를 중심으로 풀어나가 진다. 원가절감을 위해 꼼수를 부렸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와 관련하여 법적인 시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뭐 결국 '오리지널'이라는 말을 없앰으로써 논란을 종식하려고 한 듯한데, 치사하다고 느껴졌다. 어쨌든 공연 자체는 몹시 훌륭했고, 내로라하는 배우들이라 그런지 실력은 전반적으로 훌륭해서 귀가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