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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2

[뮤지컬] 캣츠 : CATS - 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 세계 4대 뮤지컬 중 한 작품인 의 40주년 기념 내한공연.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달리 말이 필요 없을 듯하다. 다만 확실히 취향을 좀 타는 작품이기도 하다. 나는 서사를 좀 보는 편인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한 없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뭐 그래도 밝고, 경쾌하고, 긍정적인 기운은 많이 느껴볼 수 있었다. 작품이 끝나고 나면 'Memory' 하나만 기억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정말로 그것 하나 남아버렸다. '명성황후'를 보고 난 다음이라서 그런지, 타이틀곡이 될만한 메인 넘버 하나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어서, 한 곡으로도 충분히 웅장 해지는 기분이었다. (다른 곡들도 정확히 아는 노래는 아니었지만 좋은 노래들은 많았다.)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웠고, 아이들이..

- 전시 & 공연 2021.02.10

[전시] 에바 알머슨 - 행복을 그리는 화가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체. 그녀의 작품을 보고 가장 처음 들었던 느낌이다. 사실 전에 말했듯, 작가나 유명인들의 이름을 잘 모른다. (특히 한국인이 아닐 경우 더더욱) 우스갯소리로 친구들끼리는 내가 알면 유명한 사람이라고 할 정도니 말 다했다. 사실 그녀가 누군지도 모른 채 전시회에 가서 작품을 감상했음에도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느낌만큼은 제대로 잘 전달받은 듯하다. '따뜻함'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 작품의 이해 사실 작품 자체의 퀄리티를 보자면, 부족한 감이 적잖이 느껴진다. 뭔가 엉성한듯하면서도 인물에 대한 묘사 자체가 사실주의와는 거리가 멀다. 물론 나는 예술적 감각이 제로에 수렴하는 사람으로서 감히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작품에 대한 느낌이 그렇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와는 대조적으로 표..

- 전시 & 공연 202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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