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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내닭꼬치 5

[독서모임] 풀이 눕는다 - 김사과 _ 알쓸주독2nd

Q. 내가 한 가장 즉흥적이거나 지금에 와서는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 -> 뭐 평소에도 토론을 즐기는 편이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하지 않았어야 하는 상황에서 끝까지 상대를 도발하고 조롱한 적이 있다. 물론 지금에 와서도 사실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내가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명 분또 한 내가 가지고 있었지만, 인간대 인간으로서 면전에서 그렇게까지 상대를 궁지로 몰아넣어야 했던 일이었나? 하고 생각해보면 차마 못할 짓이었던 것 같다. 물론 그와는 그날 사건을 계기로 연이 끊어졌다. Q. 가족중 주인공과 같은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 한 두번의 기회와 변화를 요구하는 극단적인 상황에까지 내몰 생각이지만, 그럼에도 전혀 변하지 않는다면 바로 의절이다. 이미 사람이기를 포기하며 자신의 선택과 ..

- 취미 & 생활 2021.03.13

[독서모임] 노화의 종말 - 알쓸주독2nd

Q. 간단한 감상평 -> 평소 우리가 잘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보다 학술적이고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소개해주는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전문용어가 너무 많고, 독자의 관심을 급격히 저하시킬만한 요소들이 산재해있어 초반부는 읽기에 까다로웠지만, 갈수록 이미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 다르게 표현했을 뿐이라는 사실임을 이해하고, '말은 쉽지 실천이 쉽나?' 하는 반발심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내용에 가까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화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인정하지 않는 자세는 본받을 만한 점이라고 생각하며, 나도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NMN을 결제해버렸다) Q. 관습을 타파하기 위해 용기 낸 경험이 있나요? -> 급진적 진보주의에 가까운 내 성향상 관습..

- 취미 & 생활 2021.01.10

[독서모임] 파이 이야기 - 알쓸주독2nd

Q. 간단한 감상평 -> 영화 를 여러 번 볼 만큼 좋아하는 이야기이다. 지금에도 뛰어난 영상미를 가진 작품이었다는 기억이 남아있다. 원작인 소설을 영화보다 늦게 봐서인지, 이미 묘사되는 장면들에 대한 이미지가 형성되어있어서 새로움을 다소 덜했지만 그럼에도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장면들을 상상해볼 수 있었다. 작품을 읽으면 읽을수록 새로운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철학적 깊이와 함께 독자로 하여금 새로운 흥미에 대한 자극을 느끼게끔 하는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Q. 파이처럼 당신 스스로가 이름을 만들어 본 적이 있는가? 혹은 가지고 싶었던 이름이 있는가? -> 따로 이름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은 없는듯하다. 막상 내 이름이라는 것이 남들이 부르는 것이지 나 스스로 자각하는 부분은 아니다 보니.. 그래도 별..

- 취미 & 생활 2020.12.20

[독서모임] 결혼의 종말 - 알쓸주독2nd

Q. 간단한 감상평 -> 뭐 다들 아는 얘기를 이렇게 장황하게 썼을까? 책의 독자가 될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아는 얘기. 모르는 사람들은? 아마도 이 책을 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역시 곳곳에 숨어있는 페미니즘적인 요소 때문에 불편함이 동반되었다. 그래도 책의 말미에 보면 '결혼의 종말'의 단적인 이유를 저자도 이미 잘 알고 있지만, 이런 글들을 좋아하실 '독자' 분들을 위해서 취향에 맞는 말들은 앞쪽에 크게, 객관적인 사실은 뒤편에 숨겨두었던걸 보면, 다들 먹고살기는 힘든 거구나라는 생각이 안쓰럽기도 했다. 결혼에 대해서는 환상을 사라지게끔 해야 한다면서도, 정작 단적인 특수한 사례를 일반화하여 외국에서는 이미 하나의 문화로 정착된 것처럼 서술하는데, 결국 사람 사는 건 외국이나 한국이나 똑..

- 취미 & 생활 2020.12.13

[독서모임] 블랙 어스 - 알쓸주독2nd

Q. 작품 중에 너무 많은 사람이 죽어나가서 무감각해지기도 했다. 수에 대해 무감각해진 경험? -> 현재 세계적으로 해결되지 않고 있는 코로나확산세가 바로 그런 듯하다. 처음에야 저렇게나 늘어날 수 있나 하면서 생각했었지만 지금은 잘 보지도 않게 된다. 정작 당사자들에게는 엄청난 문제일 수 있는데 이제는 대부분이 겪기 전까지 직접적으로 와 닿는 수치는 아니었을 것이다. 중대 사안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위해 보다 확실히 전달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듯하다. Q. 현재의 자신이 저 시절의 폴란드계 유대인이었다면, 소련과 독일 중 한 곳을 택해야 했다면 어디를 택했겠는가? -> 가만히 앉아서 죽는 것보다는, 어떻게든 시도해볼 수 있는 소련을 택하지 않았을까 한다. 내 친구, 가족의..

- 취미 & 생활 20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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