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정신과 의사이고, '그 환자'의 담당의가 되면서 생기는 사건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들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처음에는 어떤 장르일지 좀 와 닿지 않았지만 다 읽고 나서는 왠지 모를 오한이 들었다. 사실 스토리라인이 크게 특별하지는 않았다. 기존의 이야기들에서 차용된 설정이 여러 가지 혼합된 형태로 전개되는 느낌. 정신병원이라는 무대장치 또한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아마도 영화화를 사전에 계획하고 만들어진 작품인 듯하다. 그만큼 인물 심리묘사, 작중 장면 묘사, 시나리오의 흐름 등 자연스럽고 하나하나 강렬하다. 영화로도 기대해볼 만한 작품으로 느껴진다. * 그 환자 결국 '그 환자'는 무엇이었을까 하는 의문을 남기면서 작품은 끝이 났다. 초자연적 존재 그 무언가라고 생각하면 간단할 것 같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