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에 봤던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기록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추억 회상용 영화로 훌륭했다. 특히 윌 스미스의 스크린 장악력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또 어릴 때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디즈니 애니메이션들이 뮤지컬적 요소를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음을 새삼 깨달았고 그때도 좋았던 노래들을 배우들을 통해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요즘 주로 듣는 노래들이 되었고 앞으로도 꽤나 더들을 것 같다) 뭐 작품의 퀄리티는 퀄리티고 전반적으로 좋았지만 역시나 색다른 관점에 좀 더 많은 관심이 가는 건 병인가 보다. 짧은 단상 하나씩은 남기려고 한다. 1) 자스민 공주의 끊임없는 백성 생각 사실 좀 짜증 났다.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건 없고, 이상으로만 점철된 지배층의 기만. 애들이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