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소원을 비는 나무'를 통해 다양한 인물들의 성장 그리고 주인공 '레이토'가 한 사람의 어른으로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그의 작품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잘 살려서 글을 쓰는 듯하다. '소원을 비는 나무' 라 하면 뭔가 익숙하기도 한 이미지이지만 혈육의 '염원'이 깃들어 전달되는 다소 특별한 방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한 인간의 성장기를 잘 그려내고 있으며 사실 어찌 보면 너무 전형적인 한 보잘것없는 청년의 성공기로도 보인다. 뭐 거기서 어떤 것을 느끼는가는 개개인의 경험에 따라 다를 것으로 보인다. * 소원을 비는 나무 흔한 미신들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소원을 비는 우물, 등산로에 쌓인 돌탑, 광장의 분수 라던가 계곡 사이 물웅덩이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