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경성대역 앞 나다 소극장에서 팀끼리 프로젝트의 연극 '바보 미소'를 봤다. 초기 공연 멤버 배우들을 공연한 무대였다. 시골에서 일어나는 '미소'라는 바보 아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너무 현실적이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슬퍼지는 그런 작품이었다. 배우 중 한 명인 효준이는 내 친구이기도 하고 현재는 서울 쪽에서 연극 /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Play DB에 등재된 배우이기도 하다]. 친구의 공연이라 그런지 더 즐겁게 감상할 수 있게 된 듯하다. 바보에 대한 차별 동네사람들은 아이고 어른이고 할 것 없이 바보인 '미소'를 괴롭힌다. 오히려 아이들은 '미소'를 싫어하는 듯하게 보였지만 막상 평소와 다른 미소의 모습을 보고는 진심으로 걱정하기까지 하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함을 가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