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에서의 두 여인의 비참하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다. 중동지역의 분쟁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은 편이지만, 사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이스라엘이 미국을 등에 엎고 깡패짓을 하는 것으로 밖에 안 느껴지지만, 뭐 어쩌겠는가 세상은 여전히 약육강식의 세계인 것을... 전쟁의 참상은 항상 비참하다는 것을 알지만, 그 속에서 각 개인의 삶에서 미치는 영향까지 생각해보게 하는 디테일하면서도, 슬픈 이야기였다고 생각한다. 또 여성이라는 태생적 한계가 이슬람 문화권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고 법적으로도 얼마나 보호받지 못하는지 씁쓸한 내용들이 줄을 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들은 공존하기 힘든 환경 속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었고 결국 상처는 모두 아물지 않았지만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반쪽짜리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