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에서 솔오페라단의 '_조르주 비제'를 봤다. 생에 첫 오페라여서 걱정 반 기대 반이었지만 꽤나 재밌게 봤다. 뮤지컬과는 또 다른 느낌의 공연. 이번 공연의 주연 배우로는 카르멘 - 주세피나 피운티 (Giuseppina Piunti) / 에스카미요 - 엘리아 파비앙 (Elia Fabian) / 돈 호세 - 김지호로 공연을 위해 코로나로 인한 자가격리를 감수하고 내한했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악가들이 함께하여 더욱 깊이 있는 공연을 감상할 수 있었다. 천천히 한 부분 부분의 노래를 즐기며 감상해야 하는 오페라의 특징이 나에겐 다소 버거운 감이 있었지만 나름대로 재밌게 볼 수 있었다. 곡 제목은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하바네라 (Habanera) / 투우사의 노래 (Toreador s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