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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 2

[오페라] 카르멘 - 솔 오페라 단

부산문화회관에서 솔오페라단의 '_조르주 비제'를 봤다. 생에 첫 오페라여서 걱정 반 기대 반이었지만 꽤나 재밌게 봤다. 뮤지컬과는 또 다른 느낌의 공연. 이번 공연의 주연 배우로는 카르멘 - 주세피나 피운티 (Giuseppina Piunti) / 에스카미요 - 엘리아 파비앙 (Elia Fabian) / 돈 호세 - 김지호로 공연을 위해 코로나로 인한 자가격리를 감수하고 내한했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악가들이 함께하여 더욱 깊이 있는 공연을 감상할 수 있었다. 천천히 한 부분 부분의 노래를 즐기며 감상해야 하는 오페라의 특징이 나에겐 다소 버거운 감이 있었지만 나름대로 재밌게 볼 수 있었다. 곡 제목은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하바네라 (Habanera) / 투우사의 노래 (Toreador song) ..

- 전시 & 공연 2020.10.18

[책] 카르멘 - 프로스페르 메리메

한 집시 여인에게 빠져들어 신세를 망치는 한 남자의 이야기. 액자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관찰자 시점에서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다. 내용 자체는 단순한 편이라 이해에 어렵지는 않았으나 고유명사나 스치듯 지나가는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어려워서 서 몰입을 방해했다. 결국 한 여인을 미치도록 사랑한 한 남자는 그 질투에 눈이 멀어 파국을 맞이하면서 이야기는 끝난다. 팜므파탈(Femme Fatale)의 어원적 유래를 지니는 여인의 이름이기도 한 '카르멘'은 동명의 작품의 모티브가 되기도 한다. * 팜므파탈(Femme Fatale) 주로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이며, 남자를 대상으로 하는 옴므파탈과 단어 쌍을 이루고 있다. 미치도록 매혹적인 여성을 뜻할 때 사용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말로는 도화살이라고 표현할..

- 독서 & 영화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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