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블루스퀘어 홀에서 공연했던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을 감상했다. 20년 만의 내한팀의 방문으로 상징적인 공연이었다. 단언컨대 지금까지 내가 본 공연 (많지는 않지만) 최고였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 오페라에 가까운 뮤지컬로 배우들의 노래실력은 정말 좋았고, 무대나 연출면에 있어도 몹시 만족스러웠다. 샹들리에 연출을 위해 거의 1억 가까이 투자했다고 하는데 그 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느낀다. 다소 잔인한 장면들이 묘사되기도 하지만, 그러한 연출이나 장면 전환도 모두 자연스러웠고 좋았다.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작품 감상이 되었으며, 너무나 만족스러운 작품이었다. 에릭(유령) - 조나단 록스머스 비운의 천재라는 설정으로 모두가 알고 있는 그 유명한 오페라글라스를 착용하고 다닌다. 괴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