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 전시, 퀘이 형제는 미국의 쌍둥이 형제이자 스톱모션 애니메이터이다. 전시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그로테스크하고, 초현실적인 느낌을 띄는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국내에선 다수의 전국을 돌며 자주 전시가 진행되기도 한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퀘이형제를 주제로 한 단편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적도 있다. 전시장 내부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어두운 편이고, 보는 이로 하여금 다소 불편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다수 있었지만, 그만큼 작품의 디테일이 좋았고 인형이지만 꽤나 이입이 잘되어 불편함을 느낀 것인지도 모르겠다. 초현실주의 현대미술과 기타 다른 문화예술 부문에서 초현실주의에 대한 내용을 너무 자주 접하다보니, 이젠 초현실이 하면 인간적임을 벗어던지고 변화해가는 과정이 가장 먼저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