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의 원작 . 선박 난파에서 끝내 살아난 한 소년의 표류기를 통해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경계면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또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마치 기적과도 같은 극적인 생존기를 통해서 신의 존재에 대한 물음과 진리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스스로 답해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 다시 작품을 감상하면 또 다른 새로운 성찰을 제공해주는 그런 명작이라고 감히 평가하고 싶다. 동물원 작품 초반부에 동물과 동물원 그리고 동물을 바라보는 다양한 인간들의 시선과 생각들을 묘사하는 내용이 등장한다. 동물원을 통해 돈을 벌려고 하는 파이의 아버지, 동물원은 동물들에게 낙원과도 같은 곳이라 생각하는 파이, 동물을 보고 경외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