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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2

[독서모임]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 알쓸주독2nd

Q. 간단한 감상평 -> 하루키 답다고 할까, 담백하지만 자신이 쓰고 싶은 대로 생각나는 대로 편히 작성된 글귀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하루 키니까 눈여겨보게 되는 이야기였다는 느낌. 일상적이고 지극히 자신의 생활이 잘 녹아들어 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있었다. 어떤 부분은 공감하기도, 또 다른 어떤 부분은 나와 다른 것을 느끼면서, 짧게 짧게 다양한 생각들을 시도해 볼 수 있었다. 가볍게 읽기 좋았고, 어떤 부분은 부럽기도 했다. 자신의 자연스러운 일상에 이렇게 관심 가져주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은 뿌듯한 일일 것만 같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안에는 꼭 책을 한편 정도 써내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Q. 만일 남아도는 성욕이 있다면 어디에 쓰고 싶은가? -> 남아도는 성욕을 쓸데가 ..

- 취미 & 생활 2021.01.17

[책]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인 동시의 그의 인생관이 담겨있는 자전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뭐 사실 내가 읽어본 하루키의 작품이라고 해봐야, '노르웨이의 숲' ,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 '반딧불이' 정도? (대표적인 초 현실적인 서사를 이루는 작품들.. 어쩌다 보니)이지만, 사실 처음 그 책들을 읽었을 때에는 거의 이해하지 못했다. 왜 이렇게 세상은 우울하고, 삶에 있어 희망은 역시 없는 건가? 하는 마음으로 불쾌함이 주를 이뤘다. 이게 불과 5~6년 전이긴 하지만, 그때의 내가 이해하기엔 너무 어려웠던 것 같다. 하나 지금 하루키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이 작품을 통해서 알게 되고, 그에 더해 스스로 많은 성찰을 하게 된 후에야 그의 작품들이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했는지 어렴..

- 독서 & 영화 202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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