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켈러와 설리반 선생님의 이야기를 각색한 작품. 배경이 되는 이야기가 워낙 유명해서인지, 아시아권에서 이름을 널리 알린 인도영화 중 하나로 기록이 되었다. 사실 스토리적인 측면을 보자면 진부하지만, 또 이런 내용이 눈물샘을 자극하기에는 적격이라, 의외로 좋은 평가를 받은 듯 하다. 확실히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몇몇 장면에서는 마음이 아리기도 했다. (끝내 눈물은 나지 않았지만) 여하튼 생각해볼 거리를 많이 던져준 작품이 되었다. 현실적 감동을 위한 비현실적인 장치들이 다소 보였지만, 또 그런 점이 나쁘지는 않았다. 고전(?)이 명작이 되는 과정을 어김없이 증명해 보일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장애인의 삶 솔직히 말해, 장애가 있는 아동을 보살피는 것을 할 수 있냐고 내게 묻는다면, 힘들다는 대답이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