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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영화 4

[영화] 흑사회 2 - 두기봉감독

흑사회 1을 보고 이왕 본거 마무리를 지어야겠다는 마음으로 보게 된 작품. 인간의 본성을 재확인하는데 몹시 유용한 작품이었으나, 역시 그 뒷맛이 개운치 않아 찜찜했지만 배신을 거듭한 이들의 종착역이 어딘지 궁금하여 마저 보게 되었다. 전작에서 쿨하게 멋짐을 연기해낸 지미가 2편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얌전히 자신의 길을 가고자 하지만 역시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의해 결국 회장 자리다툼에 합류하게 된다. 우리의 록은 또 회장을 해 먹기 위해 애쓰면서 이야기는 고조되어간다. 결국 예상한 대로 이야기는 진행되지만, 최후의 승자는 누구였을까? 누가 나쁜 놈이고 착한 놈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 이른다. 충격적이고 강렬한 부분이 좀 더 많이 등장하지만 정작 서사 자체는 전작의 재활용에 가..

- 독서 & 영화 2021.02.03

[영화] 흑사회 - 두기봉감독

무간도를 보고 지인과 이야기하다 추천받아서 보게 된 영화 임달화, 양가휘, 고천락 주연의 범죄 드라마 장르라고 할 수 있다. 무간도에 비해 보다 현실적이고, 잔인하면서 낭만이나, 미화되는 부분이 거의 없다고 느껴졌다. 우리나라의 조폭영화와는 사뭇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떠오르는 영화가 있다면, 조인성 주연의 정도가 있었다. 옛날 영화이다 보니(막상 무간도가 더 빨리 개봉된 작품이다) 영상이나,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옛날 분위기가 물씬 풍겨, 레트로 한 감성이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조악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 작품이다. 평론가들에게 찬사를 받았다고 하나, 개인적으로는 무간도가 더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등장 조연들이 너무 많아 사실 전체적으로 산만한 느낌이 들지만, 주연 인물들에 대한 성격, 주위 환..

- 독서 & 영화 2021.01.27

[영화] 무간도 3 : 종극무간

무간도 시리즈의 실질적인 결말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뒤에 4가 나오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이것을 후속작으로 인정할 수 없다.) 시간상으로는 무간도 1에서의 영인의 죽음 이후를 다루고 있으며, 이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상황에 따라 과거와 현재의 장면을 전환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자신의 선택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되면서 (조금 애매하긴 하다) 최후에 무간지옥에 빠지게 되는 나쁜 사람. 반면 좋은 사람들이었던 이들은 오히려 편안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으로 작품은 막을 내린다.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 쉽게 스쳐지나갈만한 내용이었지만, 몇몇 인물이 서로가 실제 신분을 모르는 상태로 대치하면서 총격전을 벌이는 장면이 나온다. 그때 영인과 심 등 그리고 양 반장은 서로 치명상을 입히는 부..

- 독서 & 영화 2021.01.25

[영화] 무간도

개인적으로 느아르의 대표 격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잘 만들어진 수작이다. 총 3부작의 시리즈 작품으로 제작되었으며, 이후에도 많은 영화가 무간도를 모티브로 할 만큼 유명하고, 짜임새가 잘 갖춰진 작품이다. 시리즈 중에서도 1편이 가장 훌륭하다고 호평받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도 그 부분에 동의한다. 우리나라에는 '신세계'가 한국판 무간도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신세계 후속작은 언제 나오나..) 2002년 개봉된 작품임에도, 지금 다시 봐도 뭔가 오래되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몰입감 있게 빠져들만한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 양조위, 유덕화, 황추생, 증지위가 출연했으며 배우들의 연기가 대단하기에, 관객으로 하여금 그 상황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게 표현되어있다. 중국버전과 홍콩버전..

- 독서 & 영화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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