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찬 감독,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주연의 범죄/스릴러 영화. 지난 8월 개봉했었지만, 이번에 디렉터스 컷으로 잔인한 장면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 편이기에 청불 등급으로 개봉했다. 이미 비슷한 장르의 작품이 너무 많이 나왔기에 스토리는 진부하고, 뻔한 클리셰들이 자주 보여졌다. 또 현실감 떨어지는 주인공들의 전투능력이나, '저게 어떻게 돼??'라는 생각을 떠올리게 되는 스토리 전개는 좀 과하지 않았나 싶다. 그러나 스크린을 압도하는 액션 장면은 그 어느 한국 영화보다도 시원하고 생동감 있게 표현되었다. 잔인하지만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고, 어떻게 상황이 저렇게까지 꼬일 수 있지 하는 안쓰러움을 자아내게 하는 작품이기도 했다. 배우 황정민, 이정재가 7여 년 만에 함께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박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