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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 2

[연극] 올모스트 메인 - 대학로TOM

존 카리아나의 희곡 을 원작으로 하는 '극단 소년'의 작품 대학로 TOM에서 상연되었다. 그룹 블랙비의 피오(표지훈)가 메인으로 출연하여 이슈가 되었다고 한다. (물론 나는 끝까지 누군지도 못 알아보고 나중에 찾아보고 알았다. 무대인사까지 다 봤는데..)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여러 연인, 커플들의 사랑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소극장 규모이다 보니 배우들의 섬세한 표정까지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소위 말하는 연덕(?) 분들과 아이돌 팬분들의 저력(?)을 볼 수 있어 신기하긴 했지만, 살짝 질려버렸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뭐 그래도 오랜만에 그런 열광의 현장 속에서 관객이자 관객으로서 느낌 그 분위기는 새로운 경험이 되었다. Prologue "가까워질수록 멀어져 간다" ..

- 전시 & 공연 2021.02.24

[책] 시라노 - 에드몽 로스탕

연극 시라노를 감상하기에 앞 서 전반적인 스토리를 이해해보고자 읽게 된 희곡 특성상 재미있는 전개와 풍자와 해학적인 장면이 다수 등장한다. 처음 인문 관계와 상황 파악에는 시간이 필요했지만, 그 후에는 자연스럽게 읽은 듯하다. 연극에서 빠진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중극장 규모에서 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면 더욱 재미있었겠다 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인물의 외면이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고, 뛰어난 외면이 없다면 그것을 보완할 수 있는 무언가를 반드시 지녀야 함을 느낄 수 있었다. 감상으로 부적합한 내용일 수 있으나, 이러니 저러니 해도 그게 현실임을 모두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외모, 능력, 태도 작품 중 시라노는 꽤나 출중한 인재라고 할 수 있다..

- 독서 & 영화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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