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사회 1을 보고 이왕 본거 마무리를 지어야겠다는 마음으로 보게 된 작품. 인간의 본성을 재확인하는데 몹시 유용한 작품이었으나, 역시 그 뒷맛이 개운치 않아 찜찜했지만 배신을 거듭한 이들의 종착역이 어딘지 궁금하여 마저 보게 되었다. 전작에서 쿨하게 멋짐을 연기해낸 지미가 2편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얌전히 자신의 길을 가고자 하지만 역시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의해 결국 회장 자리다툼에 합류하게 된다. 우리의 록은 또 회장을 해 먹기 위해 애쓰면서 이야기는 고조되어간다. 결국 예상한 대로 이야기는 진행되지만, 최후의 승자는 누구였을까? 누가 나쁜 놈이고 착한 놈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 이른다. 충격적이고 강렬한 부분이 좀 더 많이 등장하지만 정작 서사 자체는 전작의 재활용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