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체. 그녀의 작품을 보고 가장 처음 들었던 느낌이다. 사실 전에 말했듯, 작가나 유명인들의 이름을 잘 모른다. (특히 한국인이 아닐 경우 더더욱) 우스갯소리로 친구들끼리는 내가 알면 유명한 사람이라고 할 정도니 말 다했다. 사실 그녀가 누군지도 모른 채 전시회에 가서 작품을 감상했음에도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느낌만큼은 제대로 잘 전달받은 듯하다. '따뜻함'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 작품의 이해 사실 작품 자체의 퀄리티를 보자면, 부족한 감이 적잖이 느껴진다. 뭔가 엉성한듯하면서도 인물에 대한 묘사 자체가 사실주의와는 거리가 멀다. 물론 나는 예술적 감각이 제로에 수렴하는 사람으로서 감히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작품에 대한 느낌이 그렇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와는 대조적으로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