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드라마화 까지 이뤄진 작품이다. 억압된 인간상이 기본인 이웃나라 일본. 그래서 그런지 많은 작품에서 '억압'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간다. 좋은 직장상사 혹은 선배가 있어본 사람들은 이와 같은 내용에 조금이나마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나 또한 존경할만한 분들에게서 이와 같은 감사함과 또 일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은 적도 있었다. 물론 작중 미치코와 같이 다소 과할 정도로 챙김 받은 것은 아니다. (내 성격 또한 뭐든 따지고 드는 편이라 그럴 일도 없었겠지만) 함께 지내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는 건 축복받은 일이다. 뭐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 문제로 울고 웃고 하는 일들이 생긴다고 여기기 때문에,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것만큼 이상적인 환경이 어디 있을까. 아직 나는 회사에서는 막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