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지인과 함께 회동수원지 트레킹을 다녀왔다. (사실 1주일이나 더 지난 일이지만 이제야 올린다) * 부산 1호선 남산역 - 하정 소류지 - 오륜대 전망대 - 양지 집 - 카페 오륜 x (계획 변경) 위의 순서대로 이동했으며, 불필요하게 긴 동선을 피하는 방향으로 다녀왔다. 남산역 방면에서 산길로 진입하는 초입에 위치한 안내도를 보며 대략적인 거리를 계산해봤다. 거리 자체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사뿐한 마음으로 시작을 다짐했다. 회동 수원지에 둘레길 초입에는 간단한 역사와 기념비적인 사건 등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적혀있었다. 사실 이런 건 역시 대강 쓰윽 훑어보고 지나치는 편이라 오히려 그 주변의 풍광에 집중했다. 오랜만의 육지에서의 외출이 라라 그런지 속이다 후련했다. 생각보다 사람은 별로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