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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 & 생활 16

[체험] 9.81 파크 - 제주

저번 여행에 에 방문했었다. 중력 카트로 소개되어있는데 말 그대로 중력을 이용해서 움직이는 카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루지랑 비슷한 건가 했는데 그보다는 조작성이 좀 더 어렵긴 했지만 그만큼 더 재미있기도 했다. 9.81 파크의 9.81은 중력가속도 G=9.81(9.80665) m/s2 를 의미한다고 한다. 중력 카트 외에도 다양한 실내 어트렉션이 함께 위치해서 있어 다양한 실내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9.81 파크는 크게 3 종류 카트 [E / D / X]로 나눠져있다. 그리고 라이선스 제도가 도입되어있는데, Beginner 라이선스 획득 후 일정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Master 라이선스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는 모두 자체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 및 진행할 수 있다. 5 바퀴 정도쯤 돌았을..

- 취미 & 생활 2020.12.28

[독서모임] 파이 이야기 - 알쓸주독2nd

Q. 간단한 감상평 -> 영화 를 여러 번 볼 만큼 좋아하는 이야기이다. 지금에도 뛰어난 영상미를 가진 작품이었다는 기억이 남아있다. 원작인 소설을 영화보다 늦게 봐서인지, 이미 묘사되는 장면들에 대한 이미지가 형성되어있어서 새로움을 다소 덜했지만 그럼에도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장면들을 상상해볼 수 있었다. 작품을 읽으면 읽을수록 새로운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철학적 깊이와 함께 독자로 하여금 새로운 흥미에 대한 자극을 느끼게끔 하는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Q. 파이처럼 당신 스스로가 이름을 만들어 본 적이 있는가? 혹은 가지고 싶었던 이름이 있는가? -> 따로 이름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은 없는듯하다. 막상 내 이름이라는 것이 남들이 부르는 것이지 나 스스로 자각하는 부분은 아니다 보니.. 그래도 별..

- 취미 & 생활 2020.12.20

[전시] 세계 술 박물관 - 제주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에 방문했다. 술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반드시 들러야 할 장소라고 생각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오후 늦게 방문하다 보니 손님을 한 명도 찾아볼 수 없는 상태여서 구경하기에는 쾌적한 조건이었다. 전시 구획은 크게 한국주류와 세계 주류로 구획이 나누어 있었다. 초반부는 주로 국산 주류회사들이 판매했던 상품들이 길~게 전시되어있어, '왜 세계 술 박물관이지?' 하는 의문을 자아낼 정도로 편차가 심한 편이었다. 사진 정리를 하다보니 막상 서양술을 전시해 둔 곳에서는 금방금방 지나가버려서 남아있는 게 없다. (죄송합니다;;) 소주도 상당히 유서(?) 깊은 술이었다. 저토록 다양하게 판매되었고, 아직까지도 우리들과 친숙하게 지내고 있는 소주를 보니 괜스레 소주가 한잔 당겼다. (바로 저녁에 가서 ..

- 취미 & 생활 2020.12.16

[독서모임] 결혼의 종말 - 알쓸주독2nd

Q. 간단한 감상평 -> 뭐 다들 아는 얘기를 이렇게 장황하게 썼을까? 책의 독자가 될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아는 얘기. 모르는 사람들은? 아마도 이 책을 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역시 곳곳에 숨어있는 페미니즘적인 요소 때문에 불편함이 동반되었다. 그래도 책의 말미에 보면 '결혼의 종말'의 단적인 이유를 저자도 이미 잘 알고 있지만, 이런 글들을 좋아하실 '독자' 분들을 위해서 취향에 맞는 말들은 앞쪽에 크게, 객관적인 사실은 뒤편에 숨겨두었던걸 보면, 다들 먹고살기는 힘든 거구나라는 생각이 안쓰럽기도 했다. 결혼에 대해서는 환상을 사라지게끔 해야 한다면서도, 정작 단적인 특수한 사례를 일반화하여 외국에서는 이미 하나의 문화로 정착된 것처럼 서술하는데, 결국 사람 사는 건 외국이나 한국이나 똑..

- 취미 & 생활 2020.12.13

[트레킹] 제주 3대 폭포 [천제연/천지연/정방]

제주 여행을 가서 꼭 가봐야만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제주 3대 폭포를 방문했다. 총 걸린 시간을 감안하면 대략 2~3시간 정도로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위치가 비교적 가까이에 모여있는 편이라 이동 동선을 짜는 데에도 큰 불편함이 없었다. 입장료는 동일하게 대인 기준 2천 원이었으며, 비가 많이 안 내린 탓인지 폭포 줄기가 생각보다는 가늘었다. 그래도 오랜만에 마음이 시원하게 뚫리는 광경을 볼 수 있어 좋았다. * 천제연 폭포 천제연은 총 3군데의 폭포가 존재한다. 이전에 비해 물줄기가 얇아진 느낌이 드는데, 비가 오랫동안 내리지 않아 그 양이 부족한 듯 했다. 다른 폭포들에 비해 비교적 산책로가 길게 되어있는 편이다. 생각보다 경사가 있는 길이 많으므로 갈 때에는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다. 주변 ..

- 취미 & 생활 2020.12.10

[독서모임] 블랙 어스 - 알쓸주독2nd

Q. 작품 중에 너무 많은 사람이 죽어나가서 무감각해지기도 했다. 수에 대해 무감각해진 경험? -> 현재 세계적으로 해결되지 않고 있는 코로나확산세가 바로 그런 듯하다. 처음에야 저렇게나 늘어날 수 있나 하면서 생각했었지만 지금은 잘 보지도 않게 된다. 정작 당사자들에게는 엄청난 문제일 수 있는데 이제는 대부분이 겪기 전까지 직접적으로 와 닿는 수치는 아니었을 것이다. 중대 사안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위해 보다 확실히 전달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듯하다. Q. 현재의 자신이 저 시절의 폴란드계 유대인이었다면, 소련과 독일 중 한 곳을 택해야 했다면 어디를 택했겠는가? -> 가만히 앉아서 죽는 것보다는, 어떻게든 시도해볼 수 있는 소련을 택하지 않았을까 한다. 내 친구, 가족의..

- 취미 & 생활 2020.12.06

[트레킹] 세종대왕릉 - 여주

세종국악당에서 공연하는 를 보기 위해 여주에 갔다. 시간이 조금 남기도 해서 [세종대왕릉 역(경강선)-세종대왕릉-세종국악당]의 경로로 도보여행(세종대왕릉이니 한글을 쓰자)을 시도하기로 했다. 총거리는 2시간가량 정도로 짧은 거리는 아니었지만, 여주의 평야와 주변 경치를 감상하면서 생각보다 무난하게 구경할 수 있었다. 안타깝게도. '세종대왕릉' 입장 마감시한을 5분 정도 넘겨서 입장을 못했다. 몰래 들어갈까 고민도 조금 했지만, 규칙은 규칙이니 지키자는 마음으로 깔끔하게 돌아서서, 세종국악당으로 향하여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경강선이 있는줄도 몰랐지만 어찌어찌 타보게 되었고 서울-경기도 권역을 웬만하면 경전철/전철/지하철을 통해 다 갈 수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랐다. [물론 가는 길이 쉬운 것..

- 취미 & 생활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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