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필 감독 작품, 이솜, 고아성, 박혜수 출연의 레트로 감성 찐하게 녹인 작품. 기업의 비리사건에 대한 정의사회 구현과 여성의 사회진출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뭐 주제는 무거 워보이지만 영화의 분위기는 크게 무겁지는 않고, 옛 생각 많이 나게끔 구성되어있다. 개인과 조직의 입장 차이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해볼 문제를 제시해주고 있으며, 작품의 전개는 평이하면서도 큰 반전 없이 흘러갔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볼 때는 별 사고가 없었지만, 최근 과거에 대한 폭로로 시끄러운 한 배우가 있어 다소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역시 미디어에 비치는 것은 결국 허상일 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영화 자체가 보여주기 식 권성징악을 표방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면, 정의를 외치며 행동했던 배역을 연기했던 배우가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