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카리아나의 희곡 을 원작으로 하는 '극단 소년'의 작품 대학로 TOM에서 상연되었다. 그룹 블랙비의 피오(표지훈)가 메인으로 출연하여 이슈가 되었다고 한다. (물론 나는 끝까지 누군지도 못 알아보고 나중에 찾아보고 알았다. 무대인사까지 다 봤는데..)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여러 연인, 커플들의 사랑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소극장 규모이다 보니 배우들의 섬세한 표정까지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소위 말하는 연덕(?) 분들과 아이돌 팬분들의 저력(?)을 볼 수 있어 신기하긴 했지만, 살짝 질려버렸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뭐 그래도 오랜만에 그런 열광의 현장 속에서 관객이자 관객으로서 느낌 그 분위기는 새로운 경험이 되었다. Prologue "가까워질수록 멀어져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