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동극장에서 공연된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에 출연했던 김환희 배우의 무대가 인상 깊어 관람하게 되었다. 노력, 천재, 전쟁, 비뚤어진 사랑 등을 다루고 있으며, 세상을 통해 바라본 시각과 또 그 이면의 어둠에 대해서 다룬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각 인물들마다의 개성과 특색이 두드러져 그 감정선의 변화를 따라가며 보는 재미가 있었다. 사회의 어두운 한 단면을 주로 다루었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런 문제가 비단 한 사람과 주변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고, 일반적인 각 개인 또한 그런 상황 속에 놓아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나갔나..) 김환희 배우의 힘 있는 노래와 퍼포먼스가 인상 깊었고, 천재로서 가지게 되었던 그 재능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