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강연한 인문한 콘서트 편. 김정운 교수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그의 저서 였다. 사실 그 이전에라도 한, 두 번쯤 TV에서 봤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기도 한다. 책을 통해 알게 된 그의 모습은 학계의 이단아에 가까웠다. 그는 이래나 저래나 소위 엘리트 코스를 밟으면서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보통 그러한 사람들과는 다르게 생각하는 법을 알고, 또 자신의 선택과 도전을 위해 그것을 과감히 포기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라고 느꼈다. 그런 부분은 본받을만한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또 어느 순간순간은 솔직한 마음으로 후회하기도, 실수하기도 하는 그런 인간미까지도 멋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그가 말하는 행복과 관련된 이번 강연은 꽤나 감명 깊은 내용들로 구성되어있어 흥..